맨유 프랑스 Lens에서 Training Session 사진
<내 생각> 마지막 사진처럼
'퍼거슨 翁'의 승리의 표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팀은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도 1등을 달리고있어서 그런지 팀 분위기는 아주 좋은거 같다. 맨 처음 사진 케릭과 플레쳐의
자세가 재미있다. 라르손, 호날도, 루니, 박지성, 그 외의 모든 선수들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내일 새벽(水) 4시 45분에 경기가 있다니,
'릴'에게 멋진 설욕을 거둬 반드시 8강 . 아니 우승 까지 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화이팅! 맨유 화이팅.
[CL16 프리뷰] '릴 낚시' 떠나는 맨유, 통쾌한 설욕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2007-02-20 15: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 설욕전이 계속된다.
32강 조별리그에서 벤피카를 탈락시키며 16강에 오른 맨유는 오는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펠릭스를 찾아 LOSC 릴 메트로폴(이하 릴)을 상대로 '2006/200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지난 2005/2006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벤피카, 릴과 한조에 속해 고전을 펼치며 무려 10년만에 16강 진출 실패라는 쓴맛을 봐야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부활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도 벤피카와 다시 한조가 되어 탈락의 아픔을 설욕했고, 16강전에서는 릴과 맞붙게 되면서 또한번의 설욕을 펼칠 수 있게 됐다.
16강에서 릴을 만난 맨유의 대진운은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등 강팀들을 피했다는 이점과 더불어 설욕 의지로 선수단의 동기의식이 더해져 최상의 결과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이미 한 차례 맨유에게 악몽을 선사한 바 있는 릴을 얕잡아본다면 또한번 발목을 잡힐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 맨유, 벤피카에 이어 릴에도 설욕하나?
99년에 트레블을 달성하며 두번째 유럽 챔피언에 올랐던 맨유에게 2005/2006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맨유는 비야레알, 벤피카, 릴 등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팀들과 한조에 속했지만 16강 진출 티켓을 커녕 UEFA컵 출전권도 얻지 못하며 최하위로 탈락했다. 맨유는 2005년 10월, 릴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후 11월에 릴 원정을 떠나 아시모비치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후 비야레알, 벤피카를 상대로도 승점을 쌓는데 실패한 맨유는 승점 6점으로 릴과 동률을 이뤘지만 서로간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열세를 보여 UEFA컵 출전권을 내주고 말았다. 물론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바라보는 맨유에게 UEFA컵 출전권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꼴찌라는 위치는 맨유의 비극을 보다 심화시켰다.
맨유는 당시 16강행의 기로였던 D조 최종전에서 1-2의 패배를 안겼던 벤피카를 올 시즌 F조 조별 리그에서 무찌르며 설욕에 성공했다. 맨유는 벤피카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홈에서 맞은 최종전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완벽한 우위를 자랑했다. H조에서 릴이 AC밀란과 함꼐 16강 진출을 결정지었을 때 맨유는 내심 릴이 맞상대로 결정되길 바랬다.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인터밀란,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쟁쟁한 팀들이 2위를 차지해 가장 수월한 팀이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의 아픔을 설욕하고 싶다는 의지가 더 컸다. 그리고 바람은 성사됐다.
▲ 원정경기서 부진했던 맨유
올 시즌 초반 맨유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맨유는 3년만의 정상 복귀가 유력하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초반에 3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코펜하겐 원정에서 충격의 0-1 패배를 당했고, 이후 셀틱 원정에서도 나카무라의 프리킥에 무너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벤피카와의 최종전에서 멋진 설욕으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자칫잘못하다가는 지난 해 악몽이 되풀이 될 수 있었다. 맨유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고, 10골을 넣었고 5골을 내줬다.
홈에서 전승을 거뒀으나 원정에서 2번이나 패한 것은 릴과의 원정 경기에 승리를 보장하기 힘들다. 맨유는 이미 지난해 릴 원정에서 패한 바 있기에 부담이 있다. 맨유는 당시 세네갈 대표 출신의 토니 실바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무릎을 꿇었었다. 하지만 이번엔 풍부한 경험의 노장 공격수 라르손과 최근 골감각을 회복한 루니, 이레적인 골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릴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 밀란 괴롭힌 릴, 홈 구장서 강한 강팀 킬러
탄탄한 수비력과 골키퍼의 선방이 돋보이는 릴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강호 AC밀란을 괴롭혔다. 릴은 안데를레흐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홈에서 밀란과 0-0으로 비겼다. 이후 AEK 아네네를 홈에서 3-1로 대파하며 순항했다. 이후 아테네 원정에서 0-1 패배로 주춤했지만, 안데를레흐트와 홈에서 2-2로 비긴 이후 밀란 원정을 2-0의 승리로 이끌는 이변을 연출했다. 강호 밀란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의 전적을 기록한 릴은 지난 해 맨유를 상대로 벌인 돌풍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릴은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치른 9차례의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릴의 최근 폼은 좋지 않다. 리옹을 추격하며 2위까지 올라섰던 릴은 최근 3경기에서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연고지 라이벌 랑스에게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주력 공격수인 케이타의 부상도 악재다. 이적생 오브라니아크가 얼마나 케이타의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 예상 선발 라인업
릴 [4-2-3-1] 토니 실바 - 샬메, 타블라리디스, 플레스탄, 타포리유 - 카바예, 마쿤 - 드뷔시, 보드메르, 오브라니아크 - 오뎀비기 /감독: 푸엘
릴은 밀란 격파의 주역인 공격수 카데르 케이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토니 실바가 6주만에 부상에서 회복한 것은 희소식. 프리미어십이 주목하고 있는 카메룬 출신 중앙 미드필더 장 마쿤과 미드필더 임에도 리그전에서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마티유 보드메르(10골), 최전방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아프리카 공격수 오뎀비기를 눈여볼만하다. 특히 마쿤은 '청소부'라는 별명과 함께 마켈렐레, 에시엔의 뒤를 잇는 유망 흑인 미드필더로 이름이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4-2] 판 데르 사르 - 네빌, 퍼디낸드, 비디치, 에브라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캐릭, 스콜스, 긱스(박지성) - 라르손, 루니 /감독: 퍼거슨
코뼈 부상을 당한 판 데르 사르 골키퍼가 돌아오는 것이 희소식이다. 이밖에 단기 임대로 영입한 스웨덴 공격수 헨리크 라르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었던 경험으로 맨유의 마무리에 노련미를 보태줄 것이다. 박지성은 4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대기중이다. 이밖에 지난 주말,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준 맨유는 정상 컨디션으로 릴 원정에 임한다.
한준 기자
사진=라르손 가세한 맨유, 릴에 설욕할까? ⓒGettyImages/멀티비